2018년 1월 1일 월요일

2018 카누(KANU)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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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돌다보니 커피 브랜드 '카누(KANU)'도 다이어리를 만든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니 카누가 다이어리를 만들어서 신기하다기보다는, 요즘은 다이어리가 일종의 마케팅인지 어지간한 회사에서는 다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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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쓴 가장 좋은 다이어리가 몰스킨 다이어리이기에 그것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카누 다이어리는 몰스킨 다이어리보다 세로는 조금 작지만 가로가 더 긴 형태입니다. 외형은 대단히 간결하고 멋있습니다. 검은색의 배경에 은색 글씨, 그리고 검은 색의 작은 아이콘들이 조화가 너무 잘 되어서 어디 직장인들이 양복과 같이 들고 다녀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외형은 정말 제 취향에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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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부는 다소 수수한 편이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스타벅드 다이어리는 내부 디자인도 귀여운 면이 많은데 그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아마 남성용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보이는 다이어리이니 내부에는 조금 신경을 덜 쓴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부 디자인은 공책처럼 되어있어서(유선, 무선) 쓰시는 분의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좋아보입니다. 이런 글이 항상 그렇지만 사진이 중요하기에 글은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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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2018 배스킨라빈스 몰스킨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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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벤트인데,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면 최소 만 오천원은 넘을텐데 이거를 4500원에(물론 아이스크림 가격을 별도로 해서입니다)... 사실상 다이어리를 샀는데 아이스크림이 딸려온다고 해도 될 정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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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스킨인만큼 다이어리 구조가 적절해서 그냥 공책으로도 쓰기 충분할 듯 하니 더욱 좋습니다. 외형도 아주 깔끔하면서 베라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아주 바람직합니다.
글로는 더 할 필요는 없을 듯하고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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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2018 스타벅스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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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았습니다. 커피를 그야말로 엄청나게 마셔야 되는... 나름대로 험난한 여정이었는데요. 뭐 결국 받았습니다. 다만 작년 다이어리와는 여러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번 다이어리는 몰스킨과 합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PANTONE(팬톤)이라는 곳과 콜라보를 했는데요. 솔직히 저는 처음 듣는 회사였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디자인과 관련해서 꽤 인지도가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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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가 몰스킨이 아니어서 실망한 분들도 더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는 꽤나 비싸기 때문이죠... 대략 2~3 만원 정도 합니다. 다이어리 중에서도 꽤나 비싼 편이죠. 그래서 작년에 비해서 다소 손해를 본 느낌도 조금 드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는 작년과 거의 같은 것 같고, 종이의 질도 조금은 다른 듯하지만 이 정도면 꽤 준수한 수준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번 다이어리도 꽤나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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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는 다이어리와 몰스킨 펜을 줬었습니다. 펜도 만원이 넘어가는 꽤 비싼 물건이지요. 올해는 파우치를 줬습니다. 파우치는 썩 괜찮아서 꼭 다이어리가 아니어도 이것저것 넣으면 좋게 생겼습니다. 이런 물건은 언제나 글보다 직접 보는 것이 빠르기에 말은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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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9일 토요일

대항해시대 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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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항해시대 5
개발사 : 코에이테크모
장르 : RPG
출시일 : 2015. 7. 29(한국 기준)




전에 대항해시대 온라인(이하 대항온)을 했었습니다. 재미는 꽤 있지만 아무래도 긴 시간동안 운영되다보니 다소 유행에 뒤쳐지는 게임이 되었지요. 그 전에는 대항해시대 4(이하 대항4)를 했었습니다. 대항해시대 4는 무려 1999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그리고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2005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그렇게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한 때의 명작 고전게임으로 잊혀지는 줄 알았지만, 2015년에 드디어 대항해시대 5(이하 대항5)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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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5는 대항4과 대항온을 조금씩 섞었다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게임이고 인터페이스가 대항4같지만 전체적인 그래픽은 대항온을 닮아있습니다. 다만 서로의 장점만을 닮은 것은 아닌데요, 일단 오픈 월드가 아니고 모바일 게임의 숙명과도 같은 ‘행동력’를 이용해서 이동 등을 합니다. 그리고 되게 딱딱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딱딱하지만 이 게임은 10년 넘게 된 게임이니 그렇다고 칠 수 있지만 대항해시대 5는 정말이지... 같은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인터페이스가 나쁜 편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 언급하겠습니다. 여기서 코에이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 무쌍 시리즈 보면 그래픽이 그렇게 나쁜 회사는 아닌데... 왜 삼국지/대항/신장의 야망은 그래픽이 그 모양인지... 개발팀이 달라도 교류는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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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위에서부터 항해 전, 탐험, 교역, 전투입니다.

  대항5은 일단 패키지 시리즈의 최신작이기에 그 쪽의 특징을 다수 이어받았습니다. 그 중 하나는 대항온에 비해 전체적인 플레이가 간략하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지만 대항온은 게임할 때 플레이 시간이 정말 엄청나게 오래 걸립니다. 항해 할 때 하루가 1분으로 계산되는데 지중해, 그 작은 지중해만 항해해도 며칠(물론 게임상 시간)이 그냥 지나갑니다. 바다에서 할 일? 별로 없죠. 그렇다고 마냥 딴짓하면? 갑자기 재해가 일어나거나 해적이 습격하거나 합니다. 탐험할 때도 탐혐지역까지 직접 가서 일일이 그 지점까지 가서... 분명히 재미는 있지만 인내심이 없으면 하기 힘든 방식입니다. 하지만 대항5는 대항4까지와는 달리 이러한 시스템들이 다 구현은 되어있지만(대항4는 탐험하는 부분이 일종의 이벤트나 미니게임같은 식입니다.) 전체적으로 간략화되어 있습니다. 최근 게임들이 아무래도 간단해지는 추세인 만큼, 이러한 변화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간략하다고 다 좋지는 않습니다. 가령 이 게임은 전투가 너무 심심합니다… 대항온도 그랬지만 변한 점이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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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 번째 사진이 이해가 안될 수 있는데,
위의 유적지 탐험을 모두 끝내면 저렇게 ‘완전 재패’라는 말이 나옵니다.


   대항온도 이 게임만의 정말 묘한 게임성으로 승부했던 만큼(여유가 없으면 감당할 수 없는 인내심과 끝을 알 수 없는 파고들기 요소들이 바탕이 된…) 대항5도 할 것 자체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 모드가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대항해시대 스러운, 다른 곳을 여행하면서 조금씩 얽히는 이야기. 나쁘지는 않습니다. 모험 이야기가 재미가 없기는 힘들죠.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또 대항해시대 시리즈답게 탐험, 전투, 교역 등 콘텐츠는 꽤나 풍부합니다. 많은 해역과 마을로 가고 상륙지에 가서 발굴도 하고 그러면서 수많은 발견물들을 손에 넣습니다. 어떤 마을에서 물건을 사서 다른 마을에 비싸게 팔고 도시에 투자하면서 더 많은 / 더 좋은 교역물들을 확보하고 교역 점유율도 높여서 이득을 보게 합니다. 바다 해역마다 해적 혹은 다른 나라의 세력들이 있어서 이들과 수많은 전투를 합니다. 물론 전투는 재미는 없지만 많이 하게 되실 것입니다. 혹은 자동전투로… 앞서 언급한 딱딱한 인터페이스와 1,2초 정도의 자잘한 로딩이 매우매우 많은데 이 것들을 극복하신다면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게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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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_095309000_iOS첫번째 사진에서 나오는 것처럼 일정 구역의 해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형 자체가 변화합니다.

  나름대로 기존 시리즈와의 차이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고심을 좀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항5에서는 어느 정도 혁신적인 면이 보이는데, 그 중 하나는 맵의 지형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뭐가?라고 하실 수 있는데 이 게임은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는 점이 중요하죠. 기존 시리즈에서는 실제 역사에 신화나 전설이 들어가있는 수준이었는데 이 게임은 아예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플레이어가 자신의 해도를 바꿈으로서 실제 지도의 외형과 도시 그리고 교역물 등 꽤 많은 부분이 변하는데(작중 캐릭터들도 “으아니 이곳에 어떻게 배가???” 라는 식으로 신기하게 여깁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혁신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컨텐츠가 엄청나게 풍부해졌거든요. 아마 대항온에는 나오기 힘든 요소이기때문에 이 게임만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상은 엄청난 도전과제의… 그리고 바다가 변하건 뭐하건 정작 항해 자체는 컴퓨터가 스스로 하기 때문에… 솔직히 엄청난 체감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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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를 많이 유도하지만 캐릭터 자체는 많이 줍니다.

이 게임 역시 일본식 모바일 게임의 전형인 가챠, 행동력 같은 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력은 레벨이 어느 정도 높아지면 충분히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만큼 많아져서 굳이 이 것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충분히 진행하고 휴식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나 할까요? 또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행동력 아이템을 퍼주기 때문에 사실상 행동력이 플레이에 지장이 아예 없게 되는 단계까지도 옵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것처럼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유료 아이템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또 적당히 좋은 캐릭터도 무리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만 가챠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다수 존재하는데, 가챠 확률은 정말 낮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예 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해도 굳이 지장이 없지만 만약에 가챠를 하신다면 일단 캐릭터 숫자를 늘려주는 기능과(이거는 할 만합니다.), 캐릭터와는 달리 좋은 배는 정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배를 가챠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혹은 기간 한정으로만 나오는 캐릭터(대항4 캐릭터라던지, 비키니 캐릭터라던지) 정도는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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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알 수 있지만 인터페이스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특히 직관적이지 않죠.
그리고 간간이 일어나는 오류들…

   대항5가 모바일 치고는 그래픽이 좋지만 중복되는 화면이 상당히 많고 뭐랄까... 게임이 성의가 없어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주기에 개인적으로 외적으로  좋은 평은 못해주겠습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인터페이스와도 같은 맥략인 듯합니다. 이 게임은 인터페이스가 정말 불편합니다. 물론 대항온도 불편한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예전 게임이고, 적어도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대항5는 게임을 할 때마다 인터페이스에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우선 저는 아이패드로 플레이를 했었는데, 전체적인 화면이 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7인치 화면에서도 그랬는데 스마트폰으로는 더 짜증날 듯합니다. 그리고 2014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자잘한 로딩이 너무 많습니다. 이게 말로 하기에는 좀 어려운데, 이게 마치 옛날 게임을 하는 듯한 불편함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인터넷 오류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우 불편한 게임이어서 과연 요즘 모바일 게임의 실용적인(?) 인터페이스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말로는 어렵기에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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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을 가지고 즐긴다면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항5는 매우 불편한 게임입니다. 어렸을 때여서 그런가 대항4를 할 때는 불편함을 느낀 적이 딱히 없었는데 대항5는 다소 다르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시리즈 고유의 재미가 있어서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이벤트도 많이 하고, 앞서 언급했듯 게임이 후해서 캐시템들을 많이 줍니다. 게임이 개선할 점이 많은데 개발사에서 적절히 인지하고 고쳐나간다면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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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아지는 게임, IT, 음악 등등 블로그입니다. 현재 블로그 이사(사실상 피난) 중이고 이사 끝나고 정상화되면 영어 포스팅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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