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거가 솔직히 웹 디자인 고수가 아니면 최소한 한국인에게는 좋지 않은 물건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역시 구글이라서 갖는 장점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구글 애드센스를 넣기 쉽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처음에 만들면 아직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오지만 기다리다보니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미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었기에 따로 애드센스 아이디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기존의 계정에 연동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연동까지 끝내면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간단히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쉽습니다. 이제부터는 가젯에도 애드센스 코드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광고 단위를 지정할 수도 있는 듯합니다. 저는 세로로 긴 것과 반응형을 두 개로 총 세 개를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쉽지만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설령 구글 블로거라고 해도 본문 내부에 광고를 넣는 것은 좀 까다롭습니다. 티스토리에 광고를 넣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일단 광고 단위를 복사해둬야합니다. 그 후 탬플릿 -> HTML 편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후… 보아하니 광고를 넣는 세세한 방법은 사람 마다 조금씩 다른 듯하지만 저의 경우는 <div class='post-body entry-content' expr:id='"post-body-" + data:post.id'> 이 부분을 찾은 뒤에 바로 앞부분에 삽입해주니 잠시 후 무사히 되더군요. 제가 정보를 얻은 블로그에는 저 부분 뒤에 광고를 삽입하면 글 밑에 들어가고, 저 부분 앞에 광고를 삽입하면 글 앞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글 뒷부분에 넣는 것은 잘 되지 않았고, 뒷부분은 좀 밑이긴 해도 구글 블로거 자체적으로 지원했기에 이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아,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광고 코드 맨 앞부분을 <script async='async' src= 으로 수정해줘야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HTML 설정에서 오류가 나더군요.
광고를 넣자마자 바로 뜨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그냥 노란색 네모만 나옵니다. 그 후 광고가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제 경우는 이 글을 쓰는 현재 스카이스크래퍼(세로로 긴 부분) 부분은 어째서인지 나오지 않습니다만 아마 기다리면 잘 나오리라고 봅니다. 고수분들은 글 ‘중간’에 넣으시기도 하고, 애드센스를 왼쪽 위에 넣으면서 글도 같이 나오는… 그런 신박한 방법도 쓰시던데(참고로 설정을 따로 하지 않으면 애드센스만 왼쪽 위에 나오고 애드센스 오른쪽은 빈 공간이 되고 글자는 아예 밑에 나옵니다.) 저는 그 정도까지는 잘 못하겠더군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탬플릿 -> 카테고리 -> 애드센스까지 했으니 제 이상적인 블로그 형태까지는 아니어도 이 정도면 충분히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더 이상 뭔가 하려면 좀 머리가 많이 깨질 것 같아서… 솔직히 지금 상태로도 많이 고생했거든요. 앞으로는 조금씩 조금씩 바꿔봐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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